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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의 효과 미비.. 거기에 오십견일 수 있다고 세상에

Happysiri 2022. 11. 12. 02:50

팔이 아프고 몸살기운이 있는 것도 같고 그래서 근육통이 생긴걸까?

갑자기 자고 나니 어깨가 너무 아프다 나란히 나란히 자세도 안되고 머리 묶으려고 시도 했다가 울 뻔 했다. 아이를 안아 주려다 주저 앉고 뭐지 갑자기 왜 

생각해 보니 친정 다녀오며 별이가 잠이 들어 지하철에서 40분 정도를 아기때 재우는 자세로 앉고 재웠다. 지하철이다 보니 옆에 피해 안주고 가능한 팔에 힘을 꽉 주고 있다보니 머리가 누어져 있던 왼쪽 팔에 무리가 온게 아닐까 하는 의심은 들었지만 딱히 원인은 모르겠다. 신생아 시절에도 몇번 아파서 병원에서 조심하라고 했던 적은 있었는데.

너무 아프다 2일이 지나고 고통이 풀리지 않아 결국 병원을 갔다. 그 전에 몸살 기운으로 근육통이 아닐까 내과를 갔으나 과로로 인한 몸살로 영양제를 맞고 왔다. 코로나 검사는 필수 인가 보다. 아무리 여러번 해도 코로나 검사는 왜이리 적응이 안되는지 너무 아프다 . 이런걸 아이들이 매번 했으니 아이고 세상에나. 어른도 할 때마다 눈물이 찔끔찔끔 거리는데 말이다.

예전엔 영양제 맞으면 몇시간 뒤에 효과가 나타났는데 어이고 이번에는 어깨도 몸도 컨디션이 최악이다. 정형외과에서는 오십견을 조심스레 말씀 하시는데 헉. 내가 너무 놀라 하니 오십견은 꼭 50대 이상이 아니라고 그리고 그 안에는 여러 병명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거니 당황하지 말라 위로를 해주셨지만. 나의 체력이 이제 아웃이라고 이야기 하는 거 같다. 

영양제도 효과가 아주 아주 아주 미비 하고 오십견 소견이라니.. 건강한 20대 어깨 엑스레이 사진과 비교 해주시는데 슬펐다. 하하하 둘째는 커녕 내몸 하나 이제 여기 저기 고장이라고 하니 건사 잘해서 내 남편 내아이 내 가족에게 힘듦을 주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과 울컥함이 들었던 하루였다. 

 운동을 하든 관리를 하든 해야겠다.만약 소중한 후배들이 물어 본다면 결혼은 가능한 늦게 하라고 조용조용 말해 주고 싶지만 만약 아기를 가질 계획이라면 무조건 일찍 하라고 조언 해주고 싶다. 우리 별이가 초등학교 가고 대학교 갈 때쯤 내나이가 허걱이다. 무엇보다 엄마 체력이 힘들다. 너무 힘들다. 하루 푹쉬고 회복 되는 그런 예전과는 다르고 출산 전과의 몸은 기대도 하지 말것을 당부 하고 싶다. 그냥 새로 태어난 몸뚱이라 생각하고 그저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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