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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기록_신생아 아기 시절 부터 아토피 피부 건조한 아기 피부를 위한 노하우 소소한 팁 ( 별거 아닌 목욕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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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기록_신생아 아기 시절 부터 아토피 피부 건조한 아기 피부를 위한 노하우 소소한 팁 ( 별거 아닌 목욕 방법)

Happysiri 2023. 2. 20. 01:28

6세 기록_신생아 시절 아기 때부터 아토피 피부 건조 증상으로 힘들었던 아이의 증상 완화를 인한 별거 아닌 소소한 해결법 기록해 본다. 

 

신생아 시절 아기 때부터 아토피 피부 건조 증상으로 힘들었던 아이의 증상 완화를 인한 별거 아닌 소소한 해결법이다 정말 특별한 것이 아니다. 특정 로션 혹은 약에 대한 기록이나 소개도 아니다. 이 방법이 계속 유지 될지는 성장함에 또 달라 지겠지만 현재까지는 효과가 있었다.

 

우리 별이는 신생아 때부터 태열도 심하고 피부 건조까지 벗겨지고 갈라지고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엄마 마음이 찢어 지는 듯해서 병원도 많이 다녔다.

 

6(4세가 된) 지금 지난 여름 이후부터 현재까지 겨울이 지나 가고 있는 2월 현재까지 긁어 심하게 피가 나거나 힘들어 하는 거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여기서 무사히 지나 갔다 라는 말은 간지럽다고 자다가 벅벅 긁어 조금 피부가 긁혀져 빨개진 정도다. 심할 때 한 두 번 정도 건조해져서 벅벅 반복해서 긁어 넘어져 쓸린 것처럼 된 정도가 되였었다.
말도 못하는 아기가 아토피 피부건조로 손 싸개 해놓고 그저 병원 약을 처방하고 힘들어 하는 아기 안아 같이 울었을 때 생각하면 지금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외칠 뿐이다.

 

여러 병원을 다녀 보았고 남편이 출장 가고 없을 때 혼자 택시 타고 울면서 아토피 증상 잘 치료한다는 병원이나 아기 피부 건조 증상 완화되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그 병원을 찾아 다니기도 했다.
효과를 본 곳도 있었고 아닌 곳도 있었다. 이런 저런 많은 약과 병원을 거쳤고, 6세 만 4세가 된 지금 7~8개월째 무난하게 아이도 나도 힘들지 않게 지나 갔다. 여린 피부가 세상에 태어나 6세가 되어 적응을 한 건지 아니면 그 동안의 치료로 건조한 아기 피부 상태가 변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첫 번째 목욕하고 욕실에서 몸에 물기가 있어도 로션은 듬뿍 바르고 최소한 윗 옷이라도 반드시 옷을 입혀 나오기  

간단한 거 같지만 생각해 보면 어른도 물기가 아직 몸에 느껴 질 때 옷 입는 거 잘 하지 않는다.왠지 속옷이 젖는 거 같고 뽀송뽀송 한 느낌이 없는 거 같다. 그냥 좀 찝찝했다.

신생아 시절에는 당연히 타월에 안고 방에서 누워서 로션 바르고 옷을 입혔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서있을 수 있는 6세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목욕 방법 변경 

1.     샤워기로 빠르게 씻긴다

2.     바디 샴푸는 매일이 아닌 평균 2일에 한번 사용하고 물로만 씻어 주기

3.     씻기고 수건으로 대충 닦고 몸이 건조해지기 전에 물기가 남아 있어도 그냥 빠르게 아주 빠르게 바로욕실 안에서 아기 몸 전체에 로션 듬뿍 바르기 (방으로 안고 들어 가는 게 아니라)
손가락에 묻혀 특히 헤어 라인에서 목 뒤 안쪽까지 손가락으로 두피 빗어 주는 것처럼 다 발라 주기. (아토피 피부 건조한 우리 아기는 머리 속, 이마 라인, 귀 뒤 헤어 안쪽 피부도 간지러워 힘들어 했다.)

4.     욕실 안에서 로션이 물에 섞여 아기 피부가 땀 흘린 것처럼 젖은 듯한 느낌이 들어도  옷 입혀 나오기 (무조건 면 속옷은 기본이었다.)
혹시 조금 축축해서 감기 걸리면 어떻 하지? 걱정했지만 흐르는 물기를 닦고 입히는 거니 사실 금방 축축한 느낌이 사라진다. 아기가 있는 집은 겨울에 보일러가 작동되고 있기 때문에 집이 건조하다 그래서 아토피 건조 피부 아기 집에서는 무조건 가습기가 필수이다.)

5.     잠들었을 때 마사지 하 듯 여러 번 덧 발라 주기

6.     낮이든 밤이든 혹은 샤워하지 않은 상태라도 그냥 여기 저기 로션을 두어 수시로 발라 주기 
방마다, 욕실, 부엌, 현관, , 침대,가방에도 휴대용 로션통이라도 넣어 가지고 다녔다.

 

포인트는 피부를 늘 촉촉하게 하기

당연한 거 같지만 생각해 보면 습관처럼 꼭 깨끗하게 씻고 혹은 깨끗한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 주게 된다. 내 손이든 건조한 아기 몸이든 정말 세균이 가득 할 정도가 아니고 피가 나고 고름이 날 정도로 상처가 심하지 않으면 그냥 발라 주었다.

특히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나온 후가 급속도록 피부 건조함이 심해진다. 몸에 수분이 가장 빨리 날라 가는 순간이다. 이때 피부 장벽?!이 갈라지고 깨진다고 의사선생님의 말씀도 있었다. 수분이 사라지기 전에 로션으로 최소한의 방어를 한다고 생각했다.

 

정리하면 아주 간단하다.

매일 목욕이 아니라 2일에 한번 혹은 물로만 간단하게 샤워하고, 몸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대충 닦고 빠르게 로션 바르고 옷도 입혀서 나오기
샤워 하고 씻지 않은 상태라도 수시로 발라 주기.

 

음식도 우리 별이는 중요했다. 초콜릿 우리 별이는 과자나 초콜릿을 많이 먹는 날에는 간지러움이 심해진다. 아이들 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 아토피 증상이 더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잘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한동안 새우를 먹으면 간지러움이 심해졌는데 이것도 지금은 괜찮다

 

아토피 피부 건조한 피부 특정 알레르기, 혹은 무슨 알레르기인지 원인도 모를 때 그리고 아직 아기들이다 보니 양육자인 엄마 아빠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또한 엄마 아빠도 처음이라 잘 몰라 늘 미안하고, 방법을 찾느라 애쓰고 힘들고, 간지러움에 힘들어 하는 아기 보며 같이 울고 정말 아픈 경험이다.

 

추가로 이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싸고 저렴하고 유명하고 일반적이고 이런 특정 로션들을 선택하는 것보다아이에게 맞는 방법과 로션을 찾는 것이 좋은 거 같다.말을 어느 정도 할 때쯤 되면 아이의 말을 잘 들어 보자. 그리고 유난히 싫어 하는 로션이 있을 수 있다. 그건 아이한테 안 맞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아야한다.

 

우리 별이는 어느 순간 로션을 바르면 답답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 때 사용했던 로션은 내가 손바닥이나 손등이 아닌 얼굴 몸 다 발라 보니 알 거 같았다.
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성인들도 피부 타입이 있어 로션 안 맞는 거 바르면 계속 미끌미끌, 유분기에 번들 거리는 느낌! 수분 촉촉 해지는 느낌이 아닌 느낌 그런 로션이 있는 거 같다. 유명하고 인기 있어도 아이가 싫어 하면 그건 바꿔주었다. 그리고 겨울, 여름 로션을 다르게 사용했다. 계절에 따라 혹은 아기 피부 현재 상태에 따라 건조한 피부도 로션을 받아들이는게 다른 거 같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개를 두고 사용하고 그때 그때 사용했다.

 

우리 별이는 그 동안의 치료로 건조한 아토피 피부 증상이 완화 된 것인지 위에 방법을 사용해서 그런 건지 확실하게 증명 하거나 알 수는 없지만 분명 약이나 연고 사용 안하고 로션이나 바디 샴푸 첨가물 적거나 순한 제품 사용했는데 6(4) 태어나 처음으로 울면서 잠들고 자다가 울거나 하지 않고 간지러워 놀지도 못하고 엉엉 울지 않고 오늘까지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자기 저에 자다가 순간순간 간지러워 한다. 자다가도 긁어 주고 긁어 주기 전에 내손에 로션을 가득 담아 마사지하듯 긁어 주고 있다.

그래도 하얀 각질에 피딱지 안생기는 것만으로도 그저그저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내 손도 그렇게 물이 많이 닿아도 보들보들 하다. 

 

감사할 뿐이다. 그 고통 정말 너무 보기 힘들다. 증상 심한 아토피 아기들은 병원과 정확한 치료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알레르기 간지러움이나 아토피로 잠을 이루지 못 할 정도일 때는 병원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약을 먹고 바르는 게 좋다. 별이는 병원에 처방에 따라 상담하고 급할때를 위한 비상약을 상비해 놓았다. 

 

옷은 면 제품, 이불 베게 자주 세탁하기, 집이든 몸이든 결코 건조하지 않게 하기, 수시로 로션 자주 바르기 자기전에 잠들고 나서 발라 주기 마사지하며 로션 발라 주기, 아기가 생활하는 공간에 먼지가 없게 청소 자주 하기, 유독 심한날은 음식 체크해 보기,

세상에서 아기 키우는 것이 참 어렵다. 정확한 정보나 답도 없고 새로운 미션 깨기처럼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늘 새로운 상황이 발생되고 엄마 아빠도 엄마 아빠가 처음이고 어렵다.

 

그래도 잘 하고 있다고 나를 토탁 토탁 위로해 본다. 몇 개월 목욕 방법을 바꾼 것이 우리 아기 아토피 건조한 피부증상 완화에  효과는 있었던 것 같다.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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