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이야기

엄마의 아침은 너무 바쁘고 빨리 흘러간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새벽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새벽 기상을 목표했다. 도전 본문

Life story 육아 기록

엄마의 아침은 너무 바쁘고 빨리 흘러간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새벽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새벽 기상을 목표했다. 도전

Happysiri 2023. 3. 8. 01:26

평일시간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부지런히 밀린 집안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정말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돌아서면 티도 안 난다.


1. 등원 시킨 후 한 집안 일 했을 뿐인데 하원 시간...

등원 후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오자 마자 시장 본거 정리 후 각 방 청소, 아침 전쟁 후의 거실 부엌 뒷청소, 빨래 정리해서 돌리고,얼룩진 옷, 유치원용 아이덧신 손빨래하고 따뜻해진 날씨에 간절기 옷들과 신발들 준비해 놓고 신발장 청소, 화장실 청소, 베란다 청소, 냉장고 정리 파, 양파, 당근, 브로콜리, 호박 등등 기본 야채 손질해서 정리하고 냉장, 냉동 나눠서 보관해 놓고, 빨래 개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하원하고 먹일 간식과 미리 소시지 야채 볶음과 추가로 따뜻하게 먹일 계란말이용 다진 야채 통하나 준비했을 뿐인데.. 하원 2시간 전이다. 난 아직 밥도 못 먹었는데

중요한건 집안 일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거다.


갑자기 허기가 졌다. 급하게 어제 남은 반찬들과  어제 남은  밥이랑 맛있게 먹고 나니 컴퓨터 앉을 시간과  내일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 너무 부족하다.

겨우 급한 거 하나 후딱 해놓고, 잠시 그냥 차 한잔 마시며 한숨 돌렸다. 진짜 바쁘다. 문득 나의 부족한 집안 스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집안일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육아도 잘하는 슈퍼맘들이 참으로 많은 요즘 나는 그저 게으르고 요령도 없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아 잠시 우울해졌다. 하지만


음....
어쩌겠는가 이게 나인걸 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니...나를 토닥토닥 해본다.
음.. 변명하기 위한
마음의 소리일 수도...

2 .새벽 시간을 활용하기로 무모한 결심을 하다.

사실  새벽 기상을 도전하고 있다 이제 겨우 2일 차지만,이 또한 쉽지 않다. 일어나긴 하는데 멍하거나 딱히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않고 빈둥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이러면 새벽 시간 활용을 위한 도전이 의미 없다.



인증을 하자!!!라고 마음먹고 오늘 일어나 씻고 적응기를 위한 커피와 책을 읽었다. 역시나 비몽사몽 그래도 누워있지 않고 멍 때리지 않았으니 일단 커트라인!!



3. 새벽 시간 활용 습관 들이기

몸에 습관을 들이면 점점 덜 힘들어지겠지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거부터 도전중이다.



4. 새벽을 활용해야하는 변명 이자 사실

정말 엄마는오로지 엄마만의 집중 가능 시간은 아이들 잠들고 혹은 새벽일 거 같다. 그렇지만 오후 육퇴 후는 체력이 이미 소진되어 무언가를 하기에는 부실한 몸과 마음상태가 된다.

지금은 유치원 생이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엄마의 시간은 더 줄어든다. 그때 정시 출퇴근 하는 엄마들은 직장을 유지와 멈춤을 또다시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

초등학교를 이번에 보낸 선배 육아 맘의 조언이다. 자로고 일이든 육아든 앞선 선배의 조언은 깊게 듣자!
  
낼도 도전 해본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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