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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이야기
엄마의 새벽 기상 미션 ! 일하는 미안한 엄마 유치원 일찍 가고 늦게 오는 아이의 스트레스 본문
엄마의 새벽 기상 미션을 아직 진행 중이다.
작심삼일을 지나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사실 이제 곧 지금보다 더 일찍 보내고 유치원 마지막 하원 친구가 될 거 같기에 나도 아이도 연습하는 것도 있다.
생각보다 유치원 늦게까지 있는 친구들이 없다. 은근 누가 뭐라 안 해도 엄마는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죄송해지고...
덩그러니 혼자 놀고 있는 아이 보면 마음이 아프고!
성인도 집에서 쉬고 싶은 날이 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 가면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서 힘들지 않을까? 때론 뒹굴뒹굴 집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 날이 있을 텐데...
오늘따라 유치원 안 가고픈 아이를 달래고 보내고 나니 마음이 참 아프다. 다행히 상황이 조금 늦게 그리고 일찍 데려 올 수 있었지만... 곧...
유치원에서 엄마만 기다리는 아이... 놀이터에서 놀고 싶지만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엄마를 기다리지만 놀이터에 이미 아무도 없는...
그래서 난 결국 중간에 또 일을 포기했었고...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 또 다시 일을 시작할 텐데...
기존의 일이든 새로운 일이든... 초등학교 가면 하원 시간은 더 빨라질 거고... 결국 학원을 돌리는 선택만을 하는 엄마들의 아픔이 있다.
일을 하든 안 하든 세상 모든 엄마들을 각 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포기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
소중한 딸이고, 자식이며 인생에서 치열하게 다들 살아오고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인데 말이다.
엄마라서 너무너무너무 최고로 행복하지만... 엄마란 무게에 손에서 내려놓아야 하는 것 또한 많다.
그리고 놓아야 하는 건 엄마 이전의 나의 모습 중에 하나씩 놓게 된다.
엄마랑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싶다는 아이...
오늘 일찍 오라는 아이의 말에 또르륵 눈물 한 방울이 나지만 쓰읍!!! 참아야 하는 엄마들!!!!
내일 땡땡이칠까? 나도 아이도 그냥 확 놀러 가!!! 이것도 지금 가능할 때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