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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두드러기 대처방법 병원처방전 응급실

Happysiri 2017. 7. 26. 14:14

 

 

주말 새벽 급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지만 11시부터 생기기 시작한 두드러기는 나중에는 온몸으로 번지듯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련하게도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새벽 2시까지 참았습니다. 하지만 심각해지는 두드러기 증상에 놀라 결국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견딜 수 없게 간지럽고 열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두드러기가 심할경우 호흡기관까지 붓게 되어 호흡하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결국 새벽에 집하고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상의 두드러기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정말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저 역시 급성 두드러기가 가라앉을 것을 기대 하며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았는데 너무 많은 정보에 오히려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뜻하게 반신욕을 하고 샤워를 해주어 몸안에 있는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야한다는 응급처치법도 있었고, 오히려 몸을 차갑게 하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전문의사들의 조언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의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정확한 치료 방법에 대해 확신이 안들때는 차라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는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병원을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참지말고 가능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제 급성 두드러기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예상은 음식인 듯 합니다.

 

주말 초밥 뷔페에서 가족 모임 후 늦은 저녁 야식으로 비빔면과 소세지등을 먹고 난 뒤부터 목부터 시작해서 다리까지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 날씨로 땀띠나 옷 때문에 간지러운 줄 았았는데 점점 부어오르다 못해 부은 곳끼리 연결되면서 온몸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응급실에 가서 체온과 간호선생님과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한 후에 기다려서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았습니다.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1시간쯤 되니 가라 앉아 그때서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바로 병원을 올 것을 하고 후회 했습니다.

 

진찰할때 선생님께서 간단한 질문과 먹은 음식들을 물어 보셨어요. 저와 동일한 음식을 같이 먹은 가족들은 문제가 없었고, 정밀 검사가 진행된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이유는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음식을 먹은 다른 가족들은 모두 문제가 없었기에 저의 면역체계가 약할 수 있다는 것과 꼭 음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혹은 제 체질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응급실에서의 처치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링겔은 맞지 않았습니다. 엉덩이에 주사 2대를 맞고 입원 없이 바로 돌아 왔습니다.

 

응급실이라 치료비용은 총 약 7만원대가 나왔습니다. 응급실 병원비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아까웠지만 몇 시간을 고생한거 생각하면 올바른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임신 가능성 또는 임산부 특정 약품을 복용하거나 체질이나 병이 있으신분은 반드시 미리 의사선생님께 말씀하셔야합니다.

특히 임신관련해서는 꼭 말씀 하시고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환자분이 말하기 힘들어 하시면 보호자님이 꼭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응급실에서 제 두드러기 처방약은 3일 분을 지어 주셨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로 응급실에서 지어준 약은 하루 2번 아침에만 먹는 한알의 약 총 3일분입니다.

 

1. 타리온정 항히스타민제, 항알러지제 2회 아침저녁 식후 30

2. 메치론정 스테로이드제 12회 아침저녁 식후 30

3. 큐란 정 속쓰림,위궤양,위식도역류증,위산과다치료제 12회 아침저녁 식후 30

4. 지르텍 정 항히스타민제 11

 

 

처방전은 개인별 증상별 다를 수 있고 , 약은 반드시 처방 대로 복용양만큼  지시사항에 따라 드셔야합니다.

 

 

응급실에서 맞은 주사는  주사와 약의 성분이 비슷한거라 약은 먹지 않고 다음날 오전에 식사 후 복용하라고 말씀해주셔 그 날은 복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약을 30분 뒤에 약을 복용했음에도 저는 졸리기도 하고 속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날 종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없어진거 같아서 저녁부터는 약의 복용을 중단했었습니다.  오후에 다시 두드러기가 나서 약을 다시 먹다 동네 가까운 내과를 다시 가보았어요.

저녁에도 별 증상이 없다가 그 다음날 다시 증상이 심해져 바로 약을 먹고 동네 가까운 병원을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때도 내과를 가야할지 피부과를 가야할지 한의원을 가야할지 고민했으나 이 또한 선택 사항 인듯합니다. 답은 없는거 같아요. 

저는 내과를 방문하였고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지 않고 일단 약을 먹어 보며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가 생겼을 경우 참거나 다양한 응급 방법을 이용하는것도 좋겠지만 우선 병원을 가서 의사의 소견대로 진단을 통해 처치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름철 음식 조심하시는 것이 첫 번째 이지만 두드러기는 음식을 통해 생기는 것뿐 만 아니라 그 원인이 무수히 많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말해주시길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숙취를 하며 스스로의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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