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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운송장 출고 간선상하차 용어 의미 택배 배송 이동 과정 알아보는 방법

Happysiri 2017. 8. 23. 19:26

 

한국은 택배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빠른 경우 주문하고 그 다음날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품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도 택배 박스를 받고 열어보는 순간은 마치 선물 포장을 열어보는 기분이 듭니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간혹 1~2일 안에 주문한 물건이 도착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계속 확인 하게 됩니다. 주문하고 그 다음날 주문했던 상품을 택배로 받는 건 사실 굉장한 일인데 말입니다.  용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주문한 상품을 조회 해보면 잘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택배 이동과정과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송장번호란 용어는 무엇인가? 우리가 쉽게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주문하는 상품은 그 쇼핑몰 업체가 계약한 (CJ,롯데,우체국 등 ) 택배업체를 통해 출고가 됩니다. 쇼핑몰에서 배송을 위한 주소 이름 연락처 업체명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운송장 번호를 흔히 송장번호라고합니다.배송정보와 함께 번호(숫자)를 발행된 택배송장을 택배 박스 위에 붙이는 것으로 포장을 완료 합니다.

여기까지가 쇼핑몰에서 하는 작업입니다. 이후 택배기사님께서 수거하여 가져가시는 것이 출고 되었다는 표현 즉 상품 인수 입니다. 


 

2. 출고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택배업체에서는 송장번호(숫자)기준 입력되어있는 배송정보를 통해 배송을 진행합니다. 우리가 아는 송장번호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때문에 배송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송장번호 하나면 됩니다


송장을 붙혀 택배포장을 완료한 물건을 택배 기사님께서 가져가는 것을 출고 과정(상품인수)이라고 합니다. 


상품 인수 후 상품 이동중으로 넘어 가면 상품이 정상적으로 택배과정을 거치고 있는것입니다.

 

3.택배 발송과정 용어 알아보기 이후부터 우리의 주문 상품은 택배 업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택배 기사님께서 각 업체 혹은 개인고객들한테 수거한 택배 물건들을 관할 지역 지점으로 옮기는 것을 집화 처리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분류 작업을 통해 전국 지역별 택배가 모이는 HUB 라는 곳으로 보내어집니다. 이곳에 택배물건들이 모였다가 다시 각 배송 지역으로 재 발송하는 과정이 간선 상하차 작업입니다. 분류된 상품은 배송관할지역의 지점으로 발송 되어 진 것이 배달지 도착입니다.



배달 출발 이란 말은 모든 과정을 거쳐 배송지 담당 기사님께서 물건을 가지고 배송하러 출발하신것입니다. 

드디어 최종 배송과정 마지막이고. 기다리던 물건을 가져다주실 담당기사님 배정 되었고, 관할 지역을 배송중에 계시므로 곧 오실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배달 출발 단계면 그날 당일 받고 있는데 혹 물량이 많거나 예외적인 상황이 생기면 그 다음날 배송해주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안심되는 단계입니다. 



1. 상품인수  (쇼핑몰에서 상품포장해서 출고+택배기사님 상품인수&집화처리) 


2. 상품이동중 (집화처리& HUB간선상하차 & 이동) 


3. 배달지도착 (배송지 지역으로 상품이 이동되어온것)


4. 배달출발 (우리집에 오실 택배기사님께서 상품을 가지고 출발하신것)


5. 배송완료 (상품수령 완료)  



정리하면 업체에서 물건을 택배기사님께 전달하는 출고 과정이후 전국의 택배가 모이는 집합장소에서 분류 작업을 통해 다시 각 지역별로 이동되어집니다. 각 지점으로 보내진 상품은 지점 택배 기사님들께서 구역별로 택배물건 차에 싣고 배송지로 출발 하시는 겁니다. 이것이 최종 배송지 출발이라는 과정입니다.

 

 

4. 송장번호 확인시 이해 안되는 사항에 몇가지 사례 


송장번호를 조회 했을 때 해당 배송지 출발인데 아직 배송을 못 받았다면 택배기사님께서 배송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그날 혹은 물량이 많으면 그 다음날 배송을 완료 해주십니다.


혹은 간혹 나는 서울에 사는데 대전HUB 용인HUB 등으로 보내어져 있다면 택배들이 모이는 집합 장소에 가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단계가 내가 사는 지역 택배업체로 보내지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HUB 지역에 3~4일 이상 멈춰있고 이후 이동경로가 확인이 안된다면 주문하신 쇼핑몰 또는 택배업체 에 연락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발생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량이 많아 집화 처리가 지연된다던가 아주 가끔 예외적으로 분실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택배 과정에서 HUB 이외 집합장소가 한두군데 추가 될수 있는거 같습니다. 간혹 조회시 중간 택배지점을 거치는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가 주문한 소중한 물건이 집에 도착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하고 그 다음날 온다는 것은 밤새 정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온다는 것이고, 매우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하루라도 늦으면 괜히 더 기다려지고 화도 났는데 택배 과정을 알아보고 나니 화를 내기 보다는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것또한 개인적인 의견이나 한국의 택배 속도와 시스템은 최고인듯합니다.  외국은 2주~3주 정도 걸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니까요.

 

눈이나 비가 오는 등의 기상악화나 택배 물량이 많은 추석 설 연휴 기간에는 택배가 평소보다 늦게 도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 같습니다.  서울에서 출고 되는 상품이 지방에 하루 이틀 뒤에 도착하는 것도 그 배송지까지 위의 모든 배송 과정을 거친 후 누군가 차를 운전해서 가는 과정인것을 생각해 본다면 평소보다 1~2일 정도의 기다림은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송과정은 기계가 하는 일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이러한 과정을 알고 택배 기사님께 화를 내기 보다는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부터도 쇼핑하고 택배 기다릴 때 조금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내가 주문한 상품의 택배 이동 과정과 택배 용어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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