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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이야기
5세 유치원 입학 적응 1개월 차 (13일 등원) 본문
40개월이 넘어버린 5세 이제 어린이라 불리기를 원하는 우리 아기 어린이
어린이집 졸업한 지 2개월도 안되었는데 훌쩍 커버린 느낌이다. 언니라서 스스로 한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왠지 아쉽기도 하다. 기저귀 하고 뒤뚱뒤뚱 엄마한테 한 걸음 걷던 시기가 얼마 전인데 말이다.
그때는 왜 그리 힘들었을까? 몸이 회복이 안되어서.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몰라서 다 맞다. 그리고 지금도 초보라 힘들다. 그래도 한 숨 돌리는 지금 생각해보니 더 이쁘고 사랑한다 안아 주고 싶다.
이젠 아이들이 콜록 콜록 기침이 나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마스크는 안 쓰고 나가면 안 되는 절대적인 것이 되버렸다. 코로나가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오늘 아침 우리 별이는"좋은아침 일어나자" 하는 엄마 소리에 "엄마 , 오늘은 힘들어서 못 일어나요"
어머 요 꼬맹이 언제 이런 소리도 할 줄 알지. "유치원 갈 사람?"
하는 소리에 "저요 나 나 나요" 외치는 너무나 아이다운 모습. 그러다 이불 속이 다시 편했는지 쏘옥 들어가서는 "엄마 콜록콜록 기침이나요 그래서 못가겠어요." 아이고 꼬맹아 ~!!
아직 또렷한 발음보다는 귀여운 아기 발음을 하는 5살 내 눈엔 너무 귀여워 뽀뽀를 마구마구 해주었다.
요 꼬맹이 본인도 안되는걸 알기에 씩 웃으며 헤헤 웃는데 사랑스러워~
"엄마 세수할게요 , 근데 안아서 해주면 안 될까요" "한 번만~" "오늘만~"
당연히 되지! 번쩍 안아 화장실로 "출동" 한마디에 까르륵까르륵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엄마를 꼭 안고 헤헤거리니
세수하고 옷 입고 유치원 등원 준비 끝 드디어!
이미 아슬아슬 지각 당첨이지만 친구들하고 나눠먹을 사탕을 준비하는 우리 아기 어린이 사랑해
오늘도 행복하자 오늘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