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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이야기
어젯밤 잠들기 전에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얼굴 서로 쓰담쓰담 만지고 놀면서 아이가 물어본다. 엄마! 이거 주름이야?내 눈가에 주름과 얼굴을 보며 물어본다. 응 엄마 주름이야 나이 들면 점점 주름이 많아져 어때 멋지지?! 하고 넘어가려는데 아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당황스러운 질문을 했다. 아이의 기준 학교 가는 나이는 8살이고 학교 가는 언니 오빠들이 엄청 대단하게 생각하는 중이다.엄마! 내가 이렇게 되면 (손가락 8개 펼쳐 보이며) 내가 학교 가면 엄마는 할머니 되는 거야? 헉! 정말 당황하였지만... 나름 마음을 진정하며... 침착하게 대답하려 노력했다. 왜냐하면 우리 별이는 너무 해맑게 그냥 정말 궁금해서 생각나는 데로 보이는 데로 질문한 것을 알기에... ..
작년 이맘때 5세 유치원 적응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놀이터 생활이 시작되었다. 어린이집은 코로나시기였고, 집도 멀었기에 그냥 바로 늘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간식 사 먹고 놀며 놀며 오는 게 전부였는데, 5세 유치원 등원하며 놀이터 문화를 알게 되었다. 하원하고 보면 아이들이 놀이터에 늘 신나게 놀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그냥 집에 올 수가 없었다. 유치원 바로 옆이 공원 놀이터이다. 지금 생각하니 매우 좋은 조건의 유치원선택이였다. 그땐 몰랐지만... 나도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5세 아이 따라다니며 노는것이 쉽지 않다. 잘 넘어지고! 떨어지고! 다치고! 언니, 오빠들에게 밀리고, 떼 부리고 고집 등등 뛰따라 다니는 엄마의 수난이었다. 그네도 밀어 주고 시소도 타야 하고 지친다. 그 와중에 어색하기..
지난 육아를 반성하며 조금 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어제 아이는 조금 힘들었다. 유치원에 데리러 가니 울었던 흔적과 부은 눈! 덜컥 무슨 일이지? 생각에 선생님께 여쭤 보니 연장반 선생님께 혼이 났다는 것이다. 혼난 이유는 많이 뛰어서... "뛰어다니는 건 별이가 다칠 수도 있고, 5살 동생들도 친구들도 있어서 위험해서 선생님이 그러신 거야! "혼나서 속상하지, 엄마라도 속상했을 거야! 얼마나 속상했을까?"하고 신발 갈아 신기 전에 꼭 안아 주었다. 아이는 그대로 엄마한테 폭 안겨 한참을 있었다. 민망한 거 부끄러운 거 그리고 창피한 일 다 안다. 그리고 엄마한테 칭찬받은 일만 보여 주고 싶은데 혼났다 하니 시무룩해져 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가만히 안아 주었다. 옆에 계시던 연장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