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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있는 새댁이야기
첫 도장 수제 도장 주문 제작 하기 보통 탯줄 도장을 많이 해주던데 왠지 그건 그거대로 두고 도장은 도장대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인터넷에도 도장 파는 집! 예쁜 도장 쇼핑몰이 많았다. 나의 목적은 아이랑 직접 가서 디자인도 고민하며 만드는 그 느낌을 가지고 싶었다. 예전에 할아버지들께서 육교나 작은 도장집에 사서 직접 파주시는 그런 도장도 좋은데... 생각보다 흔치 않았다. 1. 도장 파는 곳 검색 수제도장 만드는 집 2. 디자인 선택하고 음각 양각 고르기 3. 1시간 이내로 완료(바로 만들어 주셔 30분 완료) 30분 동안 파주 헤이리 마을을 구경 다니다 보니 시간이 순식간이다. 1. 수제 도장 파는 집을 검색한 결과 파주로 확정 하고 예약하고 방문 결정수제 도장 파는 곳 캘리세상 미담인 주소: 경기..
일어나 사진에서 찾을 것이 있어 앨범을 열었다. 핸드폰 기본 앨범 기능 스토리에서 2년 전 3년 전 4년 전 사진을 자동으로 보여주는데 새삼 너무 새로운 느낌... 많이 컸다. 2년 전 이렇게 작았던 아이가 1년 사이 이렇게 컸다니... 4년 전 혼자 겨우 앉기 시작했었고... 그땐 왜 그리 발가락을 빨고 물고 했는지.... 어린이집에서도 가장 작았던 아이였다. 유치원 5세 여름 가을부터 쭉쭉 크더니 6세 지금 어느덧 친구들보다 크다. 요리 못하는 엄마인데 그래도 잘 먹고 잘 자라주어 고마울 뿐이다. 1. 핸드폰 앨범 사진첩 스토리 기능 그랬던 아기가 이제 엄마처럼 나도 일한다며 잠깐 작업하는 엄마 옆에서 저렇게 세팅?! 해놓고 일하시는 중이다. 너랑 같이 있는데 엄마가 어떻게 일을 하겠어ㅋ 밤에 해야지..
아침에 간단한 아침 준비는 늘 고민이 된다. 어느 날은 꿀 우유 한잔으로 더 안 먹는 날도 있고, 식사량 이상 먹을 때도 있다. 아이들의 식사량을 맞추는 건 엄마라도 어렵다. 등원 전 아침메뉴 꿀우유 한잔+과일 꿀우유 한잔+시리얼+과일 꿀우유 한잔+떡+과일 꿀우유 한잔 끝 꿀우유 + 누룽지 등등등특히 떡을 참 좋아하는 꼬맹이다. 가래떡 꿀떡 인절미 팥떡 백설기... 따뜻한 꿀우유, 사과 계절 과일 (배, 참외, 딸기, 바나나 등) 떡 시리얼 가끔 미숫가루, 흰 죽, 호박죽 이 정도... 따뜻하게 데운 꿀 우유 한잔은 6세인 지금까지 필수 아침다. 너무 좋아한다 우유와 꿀을 좋아하는 딸내미 오늘의 아침메뉴는 가래떡에 꿀 찍어 먹기. 딱딱하게 냉동된 가래떡 해동 난 에어프라이에 구워 먹는 걸 좋아하지만.....
어젯밤 잠들기 전에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얼굴 서로 쓰담쓰담 만지고 놀면서 아이가 물어본다. 엄마! 이거 주름이야?내 눈가에 주름과 얼굴을 보며 물어본다. 응 엄마 주름이야 나이 들면 점점 주름이 많아져 어때 멋지지?! 하고 넘어가려는데 아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당황스러운 질문을 했다. 아이의 기준 학교 가는 나이는 8살이고 학교 가는 언니 오빠들이 엄청 대단하게 생각하는 중이다.엄마! 내가 이렇게 되면 (손가락 8개 펼쳐 보이며) 내가 학교 가면 엄마는 할머니 되는 거야? 헉! 정말 당황하였지만... 나름 마음을 진정하며... 침착하게 대답하려 노력했다. 왜냐하면 우리 별이는 너무 해맑게 그냥 정말 궁금해서 생각나는 데로 보이는 데로 질문한 것을 알기에... ..
작년 이맘때 5세 유치원 적응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첫 놀이터 생활이 시작되었다. 어린이집은 코로나시기였고, 집도 멀었기에 그냥 바로 늘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간식 사 먹고 놀며 놀며 오는 게 전부였는데, 5세 유치원 등원하며 놀이터 문화를 알게 되었다. 하원하고 보면 아이들이 놀이터에 늘 신나게 놀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그냥 집에 올 수가 없었다. 유치원 바로 옆이 공원 놀이터이다. 지금 생각하니 매우 좋은 조건의 유치원선택이였다. 그땐 몰랐지만... 나도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5세 아이 따라다니며 노는것이 쉽지 않다. 잘 넘어지고! 떨어지고! 다치고! 언니, 오빠들에게 밀리고, 떼 부리고 고집 등등 뛰따라 다니는 엄마의 수난이었다. 그네도 밀어 주고 시소도 타야 하고 지친다. 그 와중에 어색하기..
지난 육아를 반성하며 조금 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어제 아이는 조금 힘들었다. 유치원에 데리러 가니 울었던 흔적과 부은 눈! 덜컥 무슨 일이지? 생각에 선생님께 여쭤 보니 연장반 선생님께 혼이 났다는 것이다. 혼난 이유는 많이 뛰어서... "뛰어다니는 건 별이가 다칠 수도 있고, 5살 동생들도 친구들도 있어서 위험해서 선생님이 그러신 거야! "혼나서 속상하지, 엄마라도 속상했을 거야! 얼마나 속상했을까?"하고 신발 갈아 신기 전에 꼭 안아 주었다. 아이는 그대로 엄마한테 폭 안겨 한참을 있었다. 민망한 거 부끄러운 거 그리고 창피한 일 다 안다. 그리고 엄마한테 칭찬받은 일만 보여 주고 싶은데 혼났다 하니 시무룩해져 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가만히 안아 주었다. 옆에 계시던 연장반..
엄마의 새벽 기상 미션을 아직 진행 중이다. 작심삼일을 지나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사실 이제 곧 지금보다 더 일찍 보내고 유치원 마지막 하원 친구가 될 거 같기에 나도 아이도 연습하는 것도 있다. 생각보다 유치원 늦게까지 있는 친구들이 없다. 은근 누가 뭐라 안 해도 엄마는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죄송해지고... 덩그러니 혼자 놀고 있는 아이 보면 마음이 아프고! 성인도 집에서 쉬고 싶은 날이 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 가면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서 힘들지 않을까? 때론 뒹굴뒹굴 집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 날이 있을 텐데... 오늘따라 유치원 안 가고픈 아이를 달래고 보내고 나니 마음이 참 아프다. 다행히 상황이 조금 늦게 그리고 일찍 데려 올 수 있었지만... 곧....
한참을 엄마 노트1 0 핸드폰으로 그린 그림 우리 별이 짜잔 하고 보여준 그림 문득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집에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다양한 형태의 색연필 싸이펜들과 물감놀이가 세팅되어 있는 책상이 있다. 작품명 : 거울에 비친 사람 혼자 스케치북에 붓과 물감으로 그림 그리다 풀로 장난감을 다 가져가 붙여놓기도 하고 크기가 다른 다양한 붓들로 칠하고... 정말 그림그리기는 혼자서도 참 잘 놀다. 가끔 손바닥 발바닥 찍 기 놀이를 통해 온 손과 옷이 범벅이 되기로 ...ㅠㅠ 물론 물도 엎고 주변 매트나 가구는 엉망이지만... 그냥 둔다. 마음껏 놀게 한다. 대신 책상 아래는 언제나 걸레와 마른 수건이 준비되어 있다. 이젠 다양한 그림 놀이 하다가 문제가?! 생긴 듯하면 당황하지 않고 ..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가 질문이 시작되었다. 그 질문들이 책 내용에 대한 질문이면 책을 참고하여 설명하기도 찾아보기도 좀 편한데 늘 그러하듯 오늘도 책에 없는 질문이다. 엄마! 왜 수사자는 사냥을 안 해요? 책 내용 중 수사자가 주인공 푸카에게 사냥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사냥하러 가는 엄마와 푸카를 응원한다는 내용에서 책을 넘기지 않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왜요? 왜 사냥을 안 해요? 아기 사자도 하러 가는데? 수사자는 사냥을 못해요? 그럼 어떻게 고기를 먹어요(아기사자 푸카에게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사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앞에 있었다) 보고 있던 책은 제목: 내 친구과학공룡 "푸카야 사냥 가자" 내용은 식물, 초식동물, 육식동물은 먹고 먹히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생태계와 자연..
엄마의 아침 새벽 기상 목표! 처음 마음먹은 것처럼 5시 기상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비록 비몽 사몽의 상태이지만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난 것도 매우 만족하고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에 스스로 예쁘다 예쁘다 칭찬해주고 있다. 아이에게 엄마의 아침 잔소리를 안하고 등원 시켜 기분이 좋은데 난 왜 우리 엄마의 한 숟가락만 더 하는 아침 잔소리가 듣고 싶을까? 어릴 적에는 늘 한 템포 느린 나에게도 우리 엄마는 내가 뭘 하든 그렇게 예쁘다. 잘한다 할 수 있다. 칭찬 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크게 주눅 들지 않았을 수 있었던 거 같다.사신 난 뭐든지 늦은 아이였다.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나 스스로에게 어느 순간 뭘 해도 예쁘다 잘한다 잘할 수 있다는 칭찬의 말이 점점 인..